용산·서초·마포 등 서울 11곳에 1.8만가구 공급… ‘도심복합사업’ 3년 만에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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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헌 기자
조중헌 기자
수정 2026-09-30 18:45
입력 2026-09-30 18:45
세줄 요약
  • 서울 11곳 도심복합사업 후보지 선정
  • 총 1만8000가구 공급 계획 발표
  • 3년 만 재개, 2030년 착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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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2026년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현황. 국토부 제공
사진은 2026년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현황. 국토부 제공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앞역과 서초구 이수역 일대 등 11곳이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신규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들 지역에는 총 1만 8000가구 규모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30일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신속공급 방안’의 후속 조치로 서울지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신규 후보지 11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도심복합사업은 조합 설립과 관리처분계획 등의 절차를 생략하고 공공이 사업을 주도해 도심 내 주택 공급 속도를 높이는 방식이다. 이번 도심복합사업 신규 후보지 선정은 3년여 만이다.

후보지는 광진구 2곳과 강서·구로·마포·서초·성북·송파·양천·용산·은평구 각 1곳이다.

가장 공급 규모가 큰 곳은 양천구 목동 염창역 남측으로 11만7천900㎡ 부지에 4222가구가 들어선다.

역세권 유형에서 눈에 띄는 곳은 용산구 효창공원앞역 북측으로 4040가구가 공급된다. 지하철 6호선과 경의중앙선을 갈아탈 수 있는 효창공원앞역과 맞붙어 있어 교통 여건이 좋다.

광진구 구의동 아차산역(5호선) 동측이 1663가구, 서초구 방배동 이수역 동측이 918가구, 구로구 개봉동 오류동역(1호선) 남측이 858가구, 성북구 동소문동6가 성신여대입구역(4호선) 북측이 755가구 규모다.

저층주거지 유형에서는 강서구 화곡동 화곡역(5호선) 동측이 2335가구로 가장 크다. 은평구 응암동 백련산 서측이 961가구, 마포구 망원동 망원체육공원 인근이 940가구,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인근이 935가구로 비슷한 규모다. 광진구 자양동 성동초 인근은 254가구다.

특히 서초구 방배동과 마포구 망원동은 해당 자치구에서 처음 선정된 도심복합사업 후보지다. 방배동 후보지는 이수역 동측은 4호선과 7호선 환승역과 가깝다. 망원동 후보지는 망원체육공원 인근은 망원한강공원까지 걸어서 10분 거리에 강변북로와 붙어 있다.

송파구 방이동까지 명단에 오르면서 그동안 강북권에 쏠려 있던 사업 무대가 한강 이남으로 넓어졌다.

국토부는 다음 달 후보지별 주민설명회를 열고 사업 절차를 안내한 뒤 내년 상반기 예정지구 지정을 거쳐 2030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내년 상반기에는 수도권을 대상으로 추가 공모를 진행한다. 이번 선정에서 제외된 사업지도 주민 의향률 확보나 지구계 변경 등 보완을 거쳐 다시 신청할 수 있다.

정우진 주택공급추진본부장은 “도심복합사업은 도심 내 주거수요를 빠르게 충족시킬 수 있는 핵심적인 정비수단”이라며 “8.13 대책을 통해 도심복합사업 확대를 약속한만큼 후보지 선정에 그치지 않고 지구 지정과 사업계획 승인 등 후속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 조중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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