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지 말고 만나보세요”… 나응식·설채현과 함께 제주 첫 유기동물 입양축제

강동삼 기자
수정 2026-09-29 10:29
입력 2026-09-29 10:29
10월 11일 제주시 애월읍 제2동물보호센터서
유기동물·입양자 만나는 ‘제1회 제주 입양오름제’
보호동물 20마리 공개·산책·입양상담·신청 접수
나응식·설채현 수의사 입양 초기 적응 방법 등 소개
새 가족을 기다리는 유기동물과 예비 입양자가 직접 만나 교감할 수 있는 제주 첫 유기동물 입양축제가 열린다.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는 다음 달 11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제주시 애월읍 제2동물보호센터에서 ‘제1회 제주 입양오름제’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보호시설에 머무는 유기동물에게 새로운 가족을 찾아주고, 유기동물 입양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유기동물 입양에 관심이 있거나 현재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행사장에서는 입양을 기다리는 5개월미만 믹스견 20마리를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참가자들은 보호동물과 교감하거나 함께 산책하면서 성격과 행동 특성을 살펴볼 수 있으며, 현장에서 입양 상담과 신청을 할 수 있다.
특히 단순히 보호동물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입양 전 교감의 기회를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보호동물의 사회화를 돕는 동시에 예비 입양자가 실제로 함께 생활할 수 있을지 판단할 수 있도록 했다.
반려동물을 처음 맞이하는 사람들을 위한 전문가 강연도 마련된다.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나응식·설채현 수의사가 입양 초기 반려동물의 적응 방법과 건강관리, 올바른 돌봄 방법 등을 소개한다. 예비 입양자뿐 아니라 현재 반려동물을 키우는 도민도 참여할 수 있다.
행사는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가 주최하고 ㈜포인핸드가 주관한다. 별도의 참가 자격은 없으며 현장을 찾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포인핸드는 다음 달 9일까지 사전등록도 진행한다.
행사에서 만날 수 있는 보호동물 20마리와 세부 프로그램은 제주동물보호센터와 포인핸드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성업 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입양오름제가 유기동물과 도민이 따뜻한 인연을 맺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와 책임 있는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말 제주시 애월읍 어음2리에 연면적 999.59㎡(약 300평) 규모로 준공된 제2동물보호센터는 반려동물 최대 300마리(적정 200마리)를 수용할 수 있으며, 총 사업비 63억원이 투입됐다. 센터에는 유기동물 보호실, 진료실, 입원실, 교육실 등이 갖춰져 종합적인 반려동물 복지 기능을 담당한다.
제주 강동삼 기자
세줄 요약
- 제주 첫 유기동물 입양축제 개최
- 5개월 미만 믹스견 20마리 교감 행사
- 나응식·설채현 수의사 강연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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