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신상품 먼저 맛본다…‘파일럿 키친’ 운영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김현이 기자
김현이 기자
수정 2026-09-27 16:11
입력 2026-09-27 16:11

‘보일링 씨푸드’ 첫 메뉴 선정

이미지 확대
고객들이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 델리 코너 ‘파일럿 키친’에서 신메뉴 ‘보일링 씨푸드’를 시식하고 있다. 롯데마트 제공
고객들이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 델리 코너 ‘파일럿 키친’에서 신메뉴 ‘보일링 씨푸드’를 시식하고 있다. 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가 대형마트 델리 및 간편식 시장에서 고객이 먼저 맛보고 상품을 출시하는 새로운 방식을 시도한다. 단순히 상품을 완성해 내놓던 기존의 방식을 탈피해, 개발 단계부터 실제 소비자의 목소리를 깊숙이 반영하겠다는 전략이다.

롯데마트는 지난 17일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제타플렉스 잠실점 델리 코너에 ‘파일럿 키친’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최신 식음 트렌드와 시즌 원재료를 기반으로 기획된 출시 전 단계의 신상품을 매장에서 고객에게 직접 선보이고, 현장의 반응을 검증하는 테스트 공간이다.

기존 대형마트의 델리 신상품 개발은 MD와 제조 파트너사가 상품 콘셉트와 레시피 등을 기획한 후 내부 직원이나 별도로 섭외한 평가단을 대상으로 블라인드 관능평가 등을 진행하고 상품을 출시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다만 이 방식은 일반 구매 고객의 세밀하고 다양한 선호도를 온전히 담아내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이에 롯데마트는 파일럿 키친을 통해 상품 개발 단계부터 실제 고객이 직접 상품을 맛보고 평가하는 과정을 도입했다. 출시 전 단계에서부터 많은 고객의 의견을 확인함으로써 상품의 품질과 고객 기대감 간의 간극을 줄이고, 출시 후 발생하는 품질 리스크를 낮추겠다는 취지다.

특히 고객 피드백 수렴 과정이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도록 매장 내 QR코드를 상시 배치했다. 고객들은 상품을 취식한 후 맛과 구성, 가격 등에 대한 생생한 의견을 자유롭게 남길 수 있으며, 롯데마트는 이 데이터를 월 1회 정기적으로 취합해 향후 상품 개선 및 출시 과정에 반영할 방침이다.

파일럿 키친은 메뉴별로 약 3개월간의 집중적인 테스트 기간을 거쳐 판매 가능성이 검증된 상품을 향후 롯데마트의 대표 시그니처 상품으로 확대한다. 외식 트렌드와 고객 취향 변화에 발맞춰 철저하게 수요자 중심의 상품 개발 역량을 다지겠다는 방침이다.



파일럿 키친의 첫 번째 테스트 상품은 최근 외식업계와 SNS상에서 관심을 받고 있는 ‘보일링 씨푸드’다. 해산물과 소시지, 감자 등을 특제 소스와 함께 어우러지도록 조리한 이 메뉴는 취향에 따라 해산물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기본 보일링 씨푸드는 오는 12월 말까지 2만3900원에 판매되며, 랍스터가 추가된 ‘보일링 랍스터(4만9900원)’, 랍스터와 대게를 포함한 ‘보일링 파티팩(9만9900원)’ 등 프리미엄 구성을 함께 선보인다. 여기에 다양한 추가 옵션과 파스타면 같은 사이드 메뉴를 더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김현이 기자
세줄 요약
  • 제타플렉스 잠실점에 파일럿 키친 첫 도입
  • 출시 전 신상품을 고객이 직접 시식·평가
  • QR코드로 의견 수집, 월 1회 개선 반영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내안의 AI 본성 분석 :
UNMASK ]
기사 읽는 습관에 숨겨진 당신의 MBTI는?
기사 반응 MBTI 확인
Q.
기사를 다 읽으셨나요? AI 퀴즈로 핵심 점검!
롯데마트 파일럿 키친의 새로운 상품 개발 방식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