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이란이 미국에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해 제안한 이른바 ‘7일 계획’ 평화안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가 그들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말했다. 트럼퍼 대통령은 “(이란이) 너무나 크게 패배하고 있어서 해협을 즉시 개방하는 합의를 맺고 싶어 한다”며 “나도 역시 합의하는 것을 좋아한다. 하지만 그 합의안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
앞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미국이 모든 전선에서 적대 행위를 종식하는 등 조건이 충족되면 7일 이내에 호르무즈 해협에서 통항을 재개한다는 이른바 ‘7일 계획’ 휴전안을 제시했다. 휴전안에 대해 아라그치 장관은 “미국이 해야 할 조치들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이미 종전 양해각서(MOU)에 모두 담겨 있으며, 이미 미국의 약속 아래 있는 것들이므로 이행에 아무런 어려움이 없다”고 설명했다.
조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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