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DMZ영화제 축소 “계약 파기” VS 경기도, “고비용 저성과 조정 불가피”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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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순 기자
수정 2026-09-20 14:39
입력 2026-09-20 14:30
세줄 요약
  • 김민석, 영화제 축소를 계약 파기로 비판
  • 경기도, 도비 의존·저조한 성과 근거로 반박
  • 타 지자체 대비 과도한 지원 규모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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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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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축소 운영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계약 파기’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경기도가 예산과 관람객 수치 등을 제시하며 고비용 저성과 행사여서 조정이 불가피했다고 반박했다.

김 대표는 19일 전남광주 동구 광주독립영화관에서 열린 청년 영화인 간담회에서 농촌의 일상을 주제로 한 독립영화 <지난 여름>을 관람한 뒤 경기도의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축소 운영에 대해 “어떤 의미에서 보면 계약 파기”라며 “책임 있는 공공은 도의적, 신의적 파괴 행위를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독립영화가 지역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지방 문화의 기반을 만드는 역할을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에 대해 20일 “도비에 의존한 고비용 운영구조와 예산 투입 대비 관객 성과 저조,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비교해 과도한 지원 규모 등의 문제가 있어 축소 운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총예산은 40억원 중 경기도가 지원하는 도비가 31억원으로 77.5%를 차지한다. 반면 티켓 판매와 후원·협찬 등을 통한 자체수입은 1억 1,100만원으로 전체 예산의 2.8% 수준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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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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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 수도 지난해 영화제 전체 관람객은 1만 3,760명 중 유료 관람객은 6663명으로 절반 이하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연간 총예산 40억원을 관람객 수로 단순 환산하면 전체 관람객 기준 약 29만원, 유료 관람객만 놓고 보면 약 60만원의 예산이 들었다.

이와 함께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영화제 지원 규모와 비교한 자료를 내놨다.



도가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한 곳에 지원하는 도비는 31억원인데 서울시가 15개 영화제에 지원하는 예산은 모두 10억 3,000만원으로 1/3 수준이라고 밝혔다. 인천 디아스포라영화제의 올해 예산은 6억원이다. 특히 경기콘텐츠진흥원을 통해 도내 소규모 영화제 6곳에 총 1억원을 지원하고 있는 점과 비교할 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화제의 30배가 넘는 예산을 지원하는 것은 형평성에도 맞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안승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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