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블록체인 학회 디사이퍼, 솔라나 디지털 자산 인프라 ‘메타플렉스’ 리서치 페이퍼 발간
수정 2026-09-08 13:47
입력 2026-09-08 13:47
세줄 요약
- 솔라나 메타플렉스 기술 구조·표준 분석
- 자산 발행·관리 인프라와 규제 준수 검토
- RWA·STO 제도화 논의와 연계한 연구
서울대학교 블록체인 학회 디사이퍼(Decipher)가 솔라나(Solana) 기반 디지털 자산 인프라와 관련한 리서치 페이퍼 ‘솔라나 디지털 자산 생태계의 표준과 인프라, 메타플렉스’를 8일 공개했다.
디사이퍼에 따르면 이번 리서치는 솔라나 생태계에서 디지털 자산의 발행과 관리 등에 활용되는 메타플렉스(Metaplex)의 기술 구조와 관련 표준을 살펴보고, 디지털 자산 인프라의 작동 방식과 규제 준수 가능성 등을 분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메타플렉스는 솔라나 네트워크에서 디지털 자산의 발행과 관리 등에 활용되는 오픈소스 프로토콜 및 관련 표준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리서치 페이퍼는 디지털 자산 이용자가 직접 인식하기 어려운 기술적 표준과 인프라가 자산의 발행 및 관리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주요 내용으로 다뤘다. 특히 자산의 생성과 등록, 관련 정보 관리 등 디지털 자산 생태계에서 활용되는 기술적 구조를 중심으로 분석했다.
이번 리서치에서는 실물자산 토큰화(RWA)와 관련한 기술적·제도적 과제도 다뤘다. 주식·펀드·채권 등 규제 대상 자산을 블록체인 기반 환경에서 다루기 위해서는 투자자 확인(KYC), 자산 보유 자격, 국가별 규제 요건 등을 확인하고 적용하는 절차가 필요하다는 점을 설명했다.
디사이퍼는 메타플렉스가 관련 규제 요건을 기술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구조를 개발 단계에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으며, 이더리움의 ERC-3643 등 다른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활용되는 관련 표준과의 차이점도 함께 살펴봤다.
리서치는 발행 표준의 상호운용성과 규제 준수 규칙을 자산에 적용하는 구조, 한 번 완료한 신원 확인을 여러 자산에 재사용하는 방식 등을 토큰증권(STO) 제도화 논의와 연계해 분석했다. 특정 프로젝트의 기능 소개보다는 디지털 자산이 어떤 표준과 규칙을 통해 발행·유통되는지를 주요 분석 대상으로 삼았다.
이번 리서치에는 이영제 디사이퍼 14기 학회장(서울대 컴퓨터공학부)을 비롯해 박수빈 15기 연구원(개발자·서울대 컴퓨터공학부 졸업), 정다운 15기 연구원(슈퍼워크 프로덕트 오너), 조석희 16기 연구원(서울대 컴퓨터공학부), 이승준 16기 연구원(토큰증권·디지털자산 변호사) 등 기술·산업·법률 분야 연구원 5명이 참여했다.
이영제 디사이퍼 학회장은 “이번 리서치는 자산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떤 규칙 아래 움직이는지, 즉 눈에 보이지 않는 인프라를 다룬 연구”라며 “토큰증권과 RWA 제도화 논의가 진행 중인 국내에서 온체인 자산 인프라의 가능성과 한계를 객관적으로 정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양승현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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