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고랭지 감자 생산량 전년 대비 7.4% 증가 예상…aT, 정부수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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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래 기자
김중래 기자
수정 2026-09-07 14:43
입력 2026-09-07 14:43

고랭지감자 생산량 7.4% 증가
1300톤 정부수매 물가안정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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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욱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수급이사가 7일 강원 평창군농업기술센터에서 올해 고랭지감자 품질을 점검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
이재욱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수급이사가 7일 강원 평창군농업기술센터에서 올해 고랭지감자 품질을 점검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


올해 고랭지감자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정부가 선제적 감자 수매에 나섰다. 많은 물량이 한꺼번에 시장에 풀려 가격이 급락하는 경우를 막고 향후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겠다는 것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7일 강원 평창군농업기술센터에서 ‘2026년산 고랭지감자 창고수매 입찰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고랭지감자 생산량은 재배면적 확대와 단위면적당 수확량이 늘면서 전년보다 7.4% 증가한 12만 3000톤으로 예상된다. 전반적인 생육과 품질도 양호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다만 최근 폭염과 국지성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가 잦아지며 농산물 생산과 공급 여건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다. 지난달에는 고온과 집중 호우가 반복되며 고랭지감자의 대과 비중이 줄고 부패 발생률이 증가하기도 했다.

aT는 이러한 생산·수급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026년산 고랭지감자 1300톤 창고수매를 추진한다. 수매 물량은 기상이변 등으로 수급 불안이 발생할 경우 선제적으로 활용하고, 차년도 단경기 감자 수급 조절과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적기에 방출할 방침이다.



이재욱 aT 수급이사는 “최근 기상이변이 잦아지면서 농산물 수급의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선제적이고 안정적인 수급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고랭지감자 수매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수매 물량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민생 물가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aT는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2026년산 고랭지감자 창고수매를 위한 입찰 절차를 9월 말부터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세종 김중래 기자
세줄 요약
  • 생산량 7.4% 증가 전망, 12만3000톤 예상
  • 폭염·호우로 수급 불확실성 여전, 품질 변동
  • aT, 2026년산 고랭지감자 1300톤 수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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