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무화과 그냥 지나치면 아깝다…건무화과 활용법까지
수정 2026-09-08 09:00
입력 2026-09-08 09:00
세줄 요약
- 9월 제철 무화과, 진한 단맛과 부드러운 식감
- 칼륨·철분·폴리페놀 풍부, 붓기 완화와 항산화
- 생과 짧은 보관, 건무화과로 오래 즐기는 활용
- ‘여왕의 과일’로 불리는 이유…항산화 성분 다량 함유
- 짧은 제철, 오래오래 즐기는 법…건무화과 활용 레시피
가을 문턱인 9월을 맞아 대표적인 제철 과일인 무화과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무화과는 여름철 풍부한 일조량을 흡수해 특유의 진한 단맛과 부드러운 식감이 절정에 달하는 시기로, 영양 성분과 다양한 섭취 방법이 주목받는다.
무화과는 부드러운 단맛을 지니면서도 칼슘과 칼륨 등 일상에서 결핍되기 쉬운 필수 미네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가표준식품성분표(2021)에 따르면 생무화과 100g에는 칼슘이 최대 41mg, 칼륨이 176mg가량 들어 있다.
무화과에 함유된 칼륨은 체내 나트륨 배출을 촉진해 혈압 안정과 체내 부기 완화에 기여한다. 아울러 철분 성분도 포함하고 있어 주기적으로 섭취할 경우 빈혈 예방과 피로 해소를 돕는 유익한 제철 과일로 평가받는다.
고대 이집트의 클레오파트라가 피부 관리를 위해 즐겨 먹었다는 일화로 ‘여왕의 과일’로 불려 온 무화과는 항산화 성분 면에서도 뛰어난 가치를 지닌다. 무화과에는 폴리페놀을 비롯해 플라보노이드, 레스베라트롤 등 식물성 활성 물질이 다량 포함되어 있다.
이 중 폴리페놀은 항산화 및 항염 작용을 통해 체내 세포 손상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유해 활성산소를 제거해 노화 진행을 늦추고 피부 장벽 보호와 면역 체계 유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다만 생무화과는 과육이 매우 연하고 수분 함유량이 높아 유통 및 저장 기간이 짧다는 한계가 있다. 통상 구입 후 2~3일 이내에 소비하는 것이 권장되므로, 제철의 맛을 장기간 보존해 즐기려면 건무화과를 활용하는 것도 효율적인 대안이다.
말린 무화과는 쫄깃한 식감과 긴 보관 기간이 특징으로, 일상적인 과일 간식으로 활용하기 좋다. 그대로 먹는 것은 물론 요거트나 샐러드에 곁들이거나 베이커리 재료로 더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간단한 조리법으로는 플레인 요거트에 건무화과와 견과류, 그래놀라를 더한 요거트볼이 대표적이다. 샐러드에는 건무화과를 잘게 썰어 치즈, 견과류와 함께 곁들이면 식감과 풍미를 더할 수 있으며, 크림치즈나 브리치즈와 함께 올려 간단한 핑거푸드로 활용하기도 좋다. 이 밖에도 오트밀이나 시리얼 토핑, 스콘·쿠키 등 홈베이킹 재료로 활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은 편이다.
특히 건무화과는 별도의 손질 없이 바로 섭취할 수 있어 바쁜 아침이나 간식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으며, 다른 건과일이나 견과류와 함께 소분하면 휴대용 간식으로도 활용하기 좋다.
양승현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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