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北 ‘전술핵 탑재 주장’ 방사포 전방 배치중… ‘국경선화’ 2028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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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원 기자
수정 2026-08-20 23:52
입력 2026-08-20 22:30

초대형 방사포 ‘남한 전역’ 사정권
대포병레이더 등 ‘대북 감시’ 보강

北, 군사분계선 일대 ‘요새화’ 공사
철책·지뢰 설치 30~60% 진행 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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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8.20 뉴스1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8.20
뉴스1


국방부는 20일 북한이 군사분계선(MDL) 일대에서 진행 중인 ‘국경선화’ 공사가 2028년쯤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북한의 MDL 일대 장애물 설치와 접경지역 군사력 증강 등 소위 ‘국경선 요새화’ 추진에 대해 통합적·체계적으로 대응 중”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23년 12월 남북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로 선언한 이후 이듬해 4월부터 MDL 일대 불모지·철책·지뢰지대 설치 등 국경선화 공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불모지 작업은 MDL 250㎞ 중 약 90뉴, 철책·지뢰지대 설치 작업은 30~60뉴가량 진행된 것으로 파악됐다.

또 국방부는 북한이 전술핵 탑재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진 600㎜ 방사포 등 신규 무기체계의 접경지역 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규백 장관은 국민의힘 유용원 의원이 ‘600㎜ 방사포, 자주포, 전술 미사일까지도 비무장지대(DMZ) 인근 전방 지역에 배치하고 있다는 게 확인됐느냐’고 질문하자 “그렇다”고 답했다. 안 장관은 이후 “600㎜ 방사포는 전방 배치 가능성이 있어서 선제적으로 추적하고 있다는 의미에서 말씀드린 것”이라고 정정했다.

600㎜ 초대형 방사포(KN-25)는 북한이 전술 핵탄두 ‘화산-31’을 탑재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의 일종이다. 사거리가 400㎞ 안팎으로 접경지역에서 발사하면 남한 전역이 사정권에 들어간다.



국방부는 사단급 대포병레이더와 천무 전력화, 접적지역 대드론통합체계 및 종심지역 소형 무인기 대응체계 신규 구축 등 감시·화력을 보강하고, 도발 예상 표적을 최신화하며 대화력전에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주원 기자
세줄 요약
  • 북한 국경선화 공사 2028년 완료 전망
  • 600㎜ 방사포 등 전방 배치 추적
  • 대드론·대화력 전력 보강 대응
2026-08-2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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