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원’ 박경리 추억하며… 우리은행 ‘토지’ 세계에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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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슬 기자
김예슬 기자
수정 2026-08-20 00:51
입력 2026-08-20 00:51

탄생 100주년 맞아 기념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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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완(왼쪽) 우리은행장과 김세희(오른쪽) 토지문화재단 이사장이 19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역사관 ‘우리1899’에서 열린 양 기관의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우리은행 제공
정진완(왼쪽) 우리은행장과 김세희(오른쪽) 토지문화재단 이사장이 19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역사관 ‘우리1899’에서 열린 양 기관의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우리은행 제공


소설가 박경리가 등단 전 우리은행의 전신인 상업은행에서 은행원으로 근무했던 인연을 바탕으로 우리은행이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에 나선다. 대표작 ‘토지’의 영문 번역·출판과 박경리문학상 특별상을 후원한다.

우리은행은 토지문화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박경리는 1954년 상업은행 용산지점에서 근무하며 사보 ‘천일’에 본명 ‘박금이’로 장편시 ‘바다와 하늘’을 발표했다. 퇴사 후에도 단편소설 ‘전생록’을 사보에 기고했다. 우리은행은 대하소설 ‘토지’의 영문 번역·출판 사업을 후원한다. 올해 박경리문학상에서는 한국문학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특별상을 수여한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박경리 선생의 문학적 유산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은행 본점 지하 역사관 ‘우리1899’에서는 다음달 18일까지 ‘박경리 특별 기획전’을 연다. 상업은행 근무 당시 사보에 발표한 초기 작품과 개인 소장품 등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김예슬 기자
2026-08-20 B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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