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이기더니 인간계도 평정…신진서 몽백합배 16강 진출 완료

류재민 기자
수정 2026-08-17 07:00
입력 2026-08-17 07:00
중국 미위팅 9단에 237수 만에 불계승
한국 유일한 생존…대회 첫 우승 도전
바둑 인공지능(AI) 카타고를 꺾으며 인간 기사의 자존심을 지킨 신진서 9단이 곧바로 열린 세계 대회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AI를 꺾은 자신감으로 인간계마저 평정할 기세다.
신 9단은 16일 중국 베이징 중국기원에서 열린 제6회 MLILY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전 32강에서 중국 미위팅 9단에 237수 만에 흑 불계승했다. 이번 대회에 7명의 한국 기사 중 유일한 생존자로 16강에 합류했다.
신 9단은 초중반부터 주도권을 잡은 뒤 안정적으로 우세를 지켜 승리를 확정했다. 32강에 함께 진출했던 신민준 9단은 퉈자시 9단에게 189수 만에 백 불계패했고, 목진석 9단은 리쩌루이 7단에게 197수 만에 백 불계패하며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한국은 지난 5월 열린 예선에 62명이 출전했고 본선 시드 3명을 포함해 총 65명이 이번 대회에 도전장을 던졌다. 하지만 32강을 마친 결과 신 9단 홀로 16강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중국은 딩하오 9단과 당이페이 9단 등 13명이 16강에 올랐고 일본은 이치리키 료 9단과 시바노 도라마루 9단 2명이 우승 도전을 이어간다.
17일 하루 휴식 후 18일 펼쳐지는 16강에서 신 9단은 리웨이칭 9단과 8강행을 다툰다. 상대전적은 신 9단이 6승 1패로 크게 앞서 있어 일단 분위기는 좋다. 신 9단은 아직 몽백합배와는 인연이 없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첫 우승을 이루게 된다. 이 대회에서 한국은 박정환 9단이 3회 대회에서 우승한 것이 유일한 우승 기록이다.
중국위기협회가 주최하고 몽백합가구과기주식유한책임회사가 주관하는 제6회 MLILY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전의 상금은 우승 180만 위안(약 3억 9600만원), 준우승 60만 위안(약 1억 32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본선 64강부터 준결승 3번기까지 각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씩이며 결승 5번기는 각 3시간에 1분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류재민 기자
세줄 요약
- AI 카타고 격파 뒤 세계대회 상승세 이어감
- 몽백합배 32강서 미위팅 제압, 16강 진출
- 한국 기사 중 유일 생존, 리웨이칭과 대결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내안의 AI 본성 분석 :
UNMASK ]
기사 읽는 습관에 숨겨진 당신의 MBTI는?
Q.
기사를 다 읽으셨나요? AI 퀴즈로 핵심 점검!
신진서 9단이 32강 경기에서 상대로 만난 선수는?
![THE NEXT : AI 운명 알고리즘 지금, 당신의 운명을 확인하세요 [운세 확인하기]](https://imgmo.seoul.co.kr/img/n24/banner/ban_ai_fortune_v2.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