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한광훈련 시작… “중국 해상봉쇄 대비”

윤창수 기자
수정 2026-08-06 00:14
입력 2026-08-06 00:14
드론 대응부터 실탄사격 등 실시
러우·중동 전쟁 분쟁 사례도 참고
대만은 올해 처음 중국의 해상봉쇄 작전에 대응하기 위한 시나리오 훈련을 도입해 드론 대응과 실탄사격 등을 실시했다. 훈련은 중국 인민해방군이 전날 J-10, J-16 등 주력 전투기를 합동 순찰 명목으로 대만 영공에 진입시키며 압박 수위를 높인 가운데 시작했다.
올해 한광훈련은 미군의 작전 훈련 방식을 대거 도입했으며 예비군이 사용하던 대만산 소총도 미국산 M4A1으로 대체했다. 특히 중국이 대만 섬에 즉각 상륙하기보다 봉쇄 공격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가상 전쟁 시나리오를 마련했다.
대만 해군과 해안경비대도 중국이 해상 보급로를 차단해 대만 섬을 봉쇄한다는 가정 아래 물자 수송 보호 훈련을 처음 실시한다. 또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분쟁 사례를 참고한 훈련도 포함됐다.
라이칭더 대만 총통은 이날 “대만해협의 현상을 바꾸려는 것은 중국이며, 우리는 현상 유지 정책을 이어갈 것”이라며 중국이 열어놓은 무력 통일 가능성을 차단했다.
윤창수 전문기자
세줄 요약
- 대만군, 중국 침공·해상봉쇄 대비 한광훈련 개시
- 올해 첫 봉쇄 대응 시나리오 도입, 드론·실탄 훈련
- 미군식 방식 채택, 예비군 소총 M4A1으로 교체
2026-08-06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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