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 중, 새 주인 구해요”…폭염 속 놀이터에 반려견 묶어놓고 떠난 30대女 [이슈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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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희 기자
수정 2026-08-05 23:37
입력 2026-08-05 23:37

청주서 반려견 유기한 30대女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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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반려견을 놀이터에 버린 30대 여성이 입건됐다.
폭염 속 반려견을 놀이터에 버린 30대 여성이 입건됐다.


폭염 속 반려견을 놀이터 기둥에 묶어놓고 유기한 견주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5일 청주상당경찰서는 반려견을 유기한 혐의(동물보호법 위반)로 30대 여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1시 30분쯤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의 한 공원 놀이터에 자신이 기르던 강아지를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이날 청주의 한낮 최고기온은 36도였다.

그는 놀이터 기둥에 강아지를 묶어둔 뒤 ‘새 주인 구합니다. 유기 중’이라는 메모를 붙여놨다.

강아지는 이를 발견한 시민이 소셜미디어(SNS)에 구조 사연을 올리면서 반려동물보호센터로 옮겨졌다.

보호센터 측은 강아지가 태어난 지 1년이 채 안 된 치와와로, 검진 결과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경찰이 신고를 받고 출동하자 A씨는 현장에 나타나 자신이 견주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유실·유기 동물도 매년 10만마리 이상 발생하고 있다.

동물보호법은 동물을 유기하는 행위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3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이보희 기자
세줄 요약
  • 폭염 속 공원 놀이터에 반려견 유기
  • ‘새 주인 구합니다’ 메모 남기고 이탈
  • 시민 구조로 보호센터 이송, 경찰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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