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노무총괄조직 사장급으로 격상…최준영 사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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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수정 2026-05-08 11:30
입력 2026-05-08 11:25
세줄 요약
  • 노무 총괄 사장급 격상, 최준영 선임
  • 노란봉투법 이후 원청 교섭 요구 확산
  • 현대차그룹, 노사·생산 운영 인사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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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영 기아 대표가 지난 3월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행정안전부-KIA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상생협약 체결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최준영 기아 대표가 지난 3월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행정안전부-KIA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상생협약 체결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현대차그룹이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 법률) 시행을 맞아 노무 관리 강화에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최준영 기아 사장을 그룹 정책개발담당으로 선임하는 등 노무·생산 운영 역량 강화를 위한 일부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정책개발담당은 그룹 노무 전반을 총괄하는 보직으로 이번 인사를 통해 부사장(실장)에서 사장급(담당)으로 격상했다.

지난 3월 노란봉투법 시행 이후 원청을 상대로 한 하청 노조의 교섭 요구가 잇따르는 등 급변한 노사 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앞서 전국금속노동조합은 현대차그룹이 원청 교섭에 응하지 않을 경우 오는 7월부터 세 차례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하기도 했다.

최 사장은 기아 국내생산담당 시절 입증한 현장 리더십과 이해관계 조율 능력을 바탕으로 발전적인 노사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현대차그룹은 소개했다.

기존의 그룹 정책개발실장이었던 정상빈 부사장은 이번에 신설된 현대모비스 노사정책담당으로 이동했다. 정 부사장은 노무 분야 전문가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관련 업무를 이어갈 예정이다.

기아 국내생산담당에는 송민수 부사장이 보임됐다. 송 부사장은 기아 국내 생산 및 최고안전보건책임자(CSO)를 맡아 생산 체계 운영을 담당한다.



현대차그룹은 “안정적인 노사 관계와 효율적 생산 운영을 위해 경험과 전문성을 고려해 인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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