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무대’ 진출에도 웃지 못한 이강인, 결승 좌절에도 호평 받은 김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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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수정 2026-05-07 16:17
입력 2026-05-07 16:17
세줄 요약
  • PSG, 뮌헨과 1-1 비기며 합계 6-5 결승 진출
  • 이강인, 두 경기 연속 벤치 대기하며 출전 무산
  • 김민재, 교체 투입 뒤 추가 실점 차단하며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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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 이강인이 1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열린 2025~26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4라운드 랑스와의 홈 경기에서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파리 생제르맹 이강인이 1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열린 2025~26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4라운드 랑스와의 홈 경기에서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유럽 축구 최고의 무대에 진출한 자는 웃지 못했고, 결승 문턱을 넘지 못한 자는 찬사를 받았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대표팀 소집을 앞둔 이강인(25)과 김민재(30)의 명암이 한 경기에서 엇갈렸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의 명문 파리 생제르맹(PSG)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강호 바이에른 뮌헨을 누르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연패에 도전한다. PSG는 7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 원정 경기에서 뮌헨과 1-1로 비겼다.

지난달 29일 1차전 홈 경기에서 뮌헨을 5-4로 꺾은 PSG는 합산 점수 6-5로 유럽 프로리그 최강자를 가리는 결승전에 진출했다. 지난해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UCL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PSG의 결승 상대는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아스널이다. UCL 무관의 아스널은 준결승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를 제압하며 20년 만에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국 축구팬들이 기대했던 ‘코리안 더비’는 이번에도 성사되지 않았다. 이강인(PSG)과 김민재(뮌헨)는 준결승 1차전에 이어 이날도 벤치에서 출발했고, 김민재는 후반 중반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이강인은 이번에도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는 주로 후반 교체 자원으로 뛰면서도 25경기 3골 4도움을 기록했지만, UCL에서는 8강 2차전부터 이날까지 벤치만 지켰다. 오는 31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푸슈카시 아레나에서 단판으로 진행되는 결승전도 주전의 부상 등 돌발 변수가 생기지 않는 한 그의 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 인터밀란(이탈리아)을 5-0으로 꺾고 UCL 정상에 올랐던 지난 대회 역시 그는 그라운드가 아닌 벤치에서 우승의 기쁨을 맛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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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왼쪽)과 김민재가 7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파리 생제르맹과 1-1로 비긴 뒤 허탈해하고 있다. 뮌헨은 1, 2차전 합계 5-6으로 패해 결승전 진출이 무산됐다. 뮌헨 EPA 연합뉴스
해리 케인(왼쪽)과 김민재가 7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파리 생제르맹과 1-1로 비긴 뒤 허탈해하고 있다. 뮌헨은 1, 2차전 합계 5-6으로 패해 결승전 진출이 무산됐다. 뮌헨 EPA 연합뉴스


김민재는 0-1로 끌려가던 후반 23분 중앙수비수로 교체 투입돼 팀의 추가 실점을 막았다. 후반 34분 PSG 공격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마누엘 노이어 뮌헨 골키퍼 일대일 공방 상황에선 슈팅 직전 크바라츠헬리아를 몸으로 밀어내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뮌헨은 후반 추가시간 해리 케인이 골문 앞에서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어 동점을 만들었으나, 1차전 한 점 차 패배가 뼈아팠다.

박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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