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파서”…쓰레기봉투 속 음식물 꺼내려고 봉투에 불 붙인 노숙인 ‘입건’
하승연 기자
수정 2026-05-04 14:43
입력 2026-05-04 13:46
세줄 요약
- 김포 고촌역 인근 쓰레기봉투 방화 사건 발생
- 50대 노숙인, 바나나 꺼내려 라이터 사용
- 목격자 진화 뒤 실화 혐의 현행범 체포
쓰레기봉투에 들어 있는 음식물을 꺼내기 위해 봉투에 불을 붙인 50대 노숙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4일 경기 김포경찰서는 실화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3시쯤 경기 김포시 고촌읍 고촌역 인근 거리에 쌓여 있던 쓰레기봉투에 불을 낸 혐의를 받는다.
그는 쓰레기봉투 안에 들어 있는 바나나를 꺼내기 위해 라이터로 불을 붙여 구멍을 내려고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정해진 거주지 없이 노숙 생활을 하던 그는 경찰 조사에서 “배가 고파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주변에 있던 목격자에 의해 곧바로 진화됐다. A씨를 현장에서 현행범 체포한 경찰은 별건의 사건이 검찰에 계류 중인 것을 확인하고 신병을 인계했다.
경찰은 보완 조사를 마치는 대로 A씨를 송치할 예정이다.
하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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