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환-최정, 한중일 페어바둑 최강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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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수정 2024-05-08 19:51
입력 2024-05-08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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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루양배 한중일 삼국 바둑 명인 페어전에서 우승한 박정환(왼쪽 두번째부터)·최정 9단. 한국기원 제공
8일 루양배 한중일 삼국 바둑 명인 페어전에서 우승한 박정환(왼쪽 두번째부터)·최정 9단. 한국기원 제공
박정환 9단과 최정 9단이 페어 바둑에서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세계 최강임을 입증했다.

박정환-최정 조는 8일 중국 안후이성 허페이에서 열린 제8회 루양배 한중일 삼국 바둑 명인 페어전 결승에서 중국의 리쉬안하오-리허 조에 122수 백 불계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 8강에서 중국의 남녀 랭킹 2위가 팀을 꾸린 양딩신-저우홍위 조를 꺾은 오른 박-최 조는 준결승에서 중국 랭킹 1위 조인 커제-위즈잉 조마저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다.

이날 결승에서는 리쉬안하오-리허 조를 상대로 초반부터 반상을 주도한 끝에 완승을 거뒀다.

박정환은 “원래 페어 대국을 두는 것을 좋아해 연습도 많이 했다”라며 “페어를 좋아하는 마음으로 즐겁게 둔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최정은 “지금까지 페어 대회에 이렇게 강한 선수들이 참가한 건 처음 같다”라며 “그래서 더 재미있게 잘 둘 수 있었다”고 전했다.

박정환-최정 조는 2017·2018년 일본에서 열린 세계페어바둑 최강위전에서도 우승한 바 있다.



루양배 우승 상금은 20만위안(약 3800만원), 준우승 상금은 15만위안(약 2800만원)이다.

이기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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