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느낌의 ‘푸른 밤’ [그 책속 이미지]

유용하 기자
수정 2023-05-05 03:40
입력 2023-05-05 03:40
호퍼 A-Z/얼프 퀴스터 지음/박상미 옮김/한길사/160쪽/2만 2000원
한길사 제공
‘가장 미국적인 작가’라지만 미국을 넘어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에드워드 호퍼의 작품들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을 느끼게 한다. 독일 미술사학자이자 큐레이터인 저자가 쓴 이 책을 읽다 보면 호퍼의 작품을 볼 때 받는 느낌이 어디서 비롯되는지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게 된다.
호퍼는 평소 “말로 할 수 있다면 그림을 그릴 이유가 없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했다고 한다. 그의 그림을 보는 우리도 그냥 보는 대로 느끼면 된다. 그게 호퍼 그림을 감상하는 핵심일 것이다.
유용하 기자
2023-05-05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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