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말 찢기는 태클 투혼 손흥민, 우루과이전 소감 “다 쏟을 것”

권윤희 기자
수정 2022-11-25 00:26
입력 2022-11-25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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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동료들과 같이 경쟁할 수 있고 같이 싸울 수 있어서 좋았다”며 “비겨서 아쉬움이 많지만 다음 경기가 남아 있기 때문에 준비해서 잘하겠다”고 말했다.
안면 부상으로 수술한 손흥민은 이날 검정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나섰다. 손흥민은 “(부상을) 최대한 신경 쓰지 않으려 했다. 3주 만에 처음으로 경기에 나섰다”며 “선수들이 옆에서 잘 도와줘서 경기를 잘 치를 수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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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의 다음 상대는 가나다. 손흥민은 “가나는 상당히 강한 팀이지만, (H조에서는) 최약체이기 때문에 준비를 더 잘하고 오늘 경기한 것보다 더 부대끼며 최선을 다해 싸우겠다”고 했다.
이어 “거리 응원해주신 분, TV로 응원해주신 분들께 모두 감사드린다”며 “오늘 경기에 대해 아쉬움이 있겠지만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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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이얀 AP 연합뉴스
‘출전 기회와 관련해 벤투 감독으로부터 들은 이야기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따로 없고, 선수로서 경기를 뛸 기대를 하면서 열심히 해왔다”며 “기회가 왔을 때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전반 34분 시원한 득점 기회를 만들었던 황의조는 “패스가 좋았고 최대한 깔아차려 노력했는데 공이 떴던 거 같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다음 경기에선 골 결정력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우리나라는 28일 오후 10시 가나, 12월 3일 오전 0시 포르투갈과 같은 장소에서 조별리그 2~3차전을 이어간다.
권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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