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안치소 이송 앞둔 부차 민간인 희생자들 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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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이 기자
수정 2022-04-07 16:04
입력 2022-04-07 16:04


러시아군이 물러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 주변은 전쟁의 참상이 고스란히 드러난 전시장이 됐다.

러시아군이 한 달 이상 점령한 뒤 철수한 키이우에서 북서쪽으로 37㎞ 떨어진 소도시 부차에선 수많은 민간인의 시신이 발견됐고 민간인을 대량 학살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최근 우크라이나를 점령한 러시아군이 대낮에 자전거를 탄 민간인을 향해 발포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6일(현지시간) NYT,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러시아군의 전쟁범죄 증거가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러시아군이 부차를 점령했던 지난달 우크라이나군이 공중촬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에는 한 남성이 자전거를 타고 거리를 지나는 모습이 담겼다.

교차로를 앞두고 자전거에서 내린 남성은 도보로 모퉁이를 돈다. 그 순간 러시아군의 기갑전투차량은 남성을 향해 발포했다.

이어 또 다른 기갑전투차량까지 남성을 향해 발포했다. 현장에선 화약 연기와 먼지가 피어올랐다.

NYT는 별도의 검증 과정을 통해 우크라이나군이 촬영한 동영상이 조작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러시아군이 부차에서 철수한 뒤 현장에서 영상과 같은 옷차림을 한 남성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군이 퇴각한 우크라이나 지역에서 민간인 학살의 증거가 계속해서 드러나며 미국과 유럽 등 국제사회는 러시아군의 행위를 전쟁범죄로 규정하고 규탄하고 있지만, 러시아는 조작이라며 발뺌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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