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 ‘국내 1호’ 종로점 38년만에 문 닫는다

이범수 기자
수정 2022-01-02 20:31
입력 2022-01-02 20:31
KFC 코리아 제공
2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 종로2가 경인빌딩에 있는 KFC 종로점이 이날 마지막 영업을 마치고 3일 폐점한다.
종로점은 1984년 4월 개점한 지 38년 만에 문을 닫게 됐다.
KFC 종로점은 국내 1호점이라는 상징성 때문에 큰 관심을 받았고 강북의 소위 ‘핫플레이스’로 꼽혔다. 그러나 매장이 오래돼 유지 보수에 드는 비용이 적지 않게 들면서 결국 폐점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KFC 종로점이 문을 연 이후 인근 100미터 반경에 다른 미국의 대형 프랜차이즈 매장이 들어서기도 했다.
또 최근에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근 다른 프랜차이즈 매장들이 문을 닫는 등 상권이 다소 위축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KFC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액은 1974억원으로 전년보다 5.9% 줄었고 영업이익은 7억7000만원으로 80.3% 급감했다. 당기순손실은 28억원에 달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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