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114년만에 10월 최고 폭염…내일부터 쌀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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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원 기자
수정 2021-10-10 22:35
입력 2021-10-10 22:20
11일 아침 최저기온 대구 16도, 서울 12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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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솔 아래서 피서
파라솔 아래서 피서 늦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송정해수욕장에서 시민들이 파라솔 아래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부산 낮 최고기온이 27도까지 올라가는 등 남부지역에는 막바지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2021.10.7 연합뉴스
10일 대구 낮 기온이 31.8도까지 치솟으며 114년 만에 가장 더운 10월 날씨를 보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구의 최고기온은 31.8도로 1907년 대구에서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후 114년 만에 가장 높은 10월 최고기온을 경신했다. 이밖에 김해 31.4도, 경주 31.1도, 포항 30.8도, 영천 29.7도, 구미 29.6도 등 경북 지역 기온이 평년보다 3~8도 가량 높았다.

이런 이상고온 현상은 적도 바다가 뜨거워지면서 강한 고기압이 형성돼 이 영향으로 뜨거운 남풍이 불어 기온이 크게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고온 현상은 밤사이 충청과 남부 지방에 비가 내리면서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강원 영동과 충청 남부에 최고 20~60㎜의 비가 오겠고, 서울 등 그 밖의 중부 지역에는 5~30㎜의 비가 올 것으로 예보했다. 이번 비의 영향으로 11일 오전 대구의 기온은 16도, 서울은 12도로 쌀쌀해지겠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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