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항의에 전주 미스터트롯 콘서트 취소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임송학 기자
임송학 기자
수정 2021-07-13 13:54
입력 2021-07-13 13:54

수원 콘서트 행정명령으로 취소되자 전주로 돌려
시민과 팬들 잇단 항의와 비판에 뒤늦게 취소 결정

오는 23일부터 전북 전주시에서 열릴 예정이던 ‘미스터트롯’ 콘서트가 잇단 항의와 비판에 취소됐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관계자는 13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무력화시킬 수 있다는 시민 우려가 이어져 미스터트롯 콘서트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스터트롯 콘서트는 오늘 23일부터 사흘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야외공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1회당 2800명 입장이 계획됐다.

이 콘서트는 당초 경기도 수원시에서 개최될 계획이었으나 행정명령에 따라 취소되고 대신 전주 공연이 잡히면서 팬들이 크게 반발했다.

한 팬은 “전날 오후 3시쯤 팬카페에 갑자기 전주 공연 예매 공지가 떴다”며 “거리두기가 완화된 지역으로 몰려가면 정부 방역을 무력화한다는 비판이 쏟아질 것 같아서 팬들 사이에서도 전주 공연에 가지 말아야 한다는 얘기가 많았다”고 말했다.

전주시민들도 전북도와 전주시에 ‘콘서트를 중단해 달라’며 항의하기도 했다.

이날 오전 전주 콘서트 취소가 공지되자 팬들은 환영했다.



팬들은 미스터트롯 팬카페에 ‘예정된 공연도 취소되는데 새로운 공연이 잡힌다는 게 애초에 말도 안 됐다’, ‘잘한 결정’이라는 글을 올렸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