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닫는 전통시장 청년몰이 늘고 있다

임송학 기자
수정 2021-06-11 10:12
입력 2021-06-11 10:12
전주 신중앙시장 10곳 3년만에 모두 폐업
다른 시장 청년몰도 폐업 증가 추세
11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통시장 청년몰은 청년들에게 창업 기회를 제공하고 침체된 시장에 젊은 소비자를 끌어들이는 일석이조(一石二鳥)의 효과로 큰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주요 시장마다 앞다퉈 들어섰던 청년물이 최근들어 하나둘씩 문을 닫고 있다.
전주시 태평동 신중앙시장에는 지난 2016년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에
선정돼 청년 상인들이 음식점 등 10곳의 점포를 열었다.
하지만 3년여 만에 모두 폐업해버로 모두 비어있는 상태다.
같은 공모를 통해 4년 전 문을 연 서부시장 청년몰은 그나마 형편이 나은 편입니다. 점포 17곳 가운데 1곳만 남았다가 최근 배달 중심으로 바꾸면서 다시 살아나는 분위기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작된 전주 남부시장을 비롯해 군산과 완주지역 청년몰도 폐점하는 곳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같이 전통시장 청년몰 인기사 식은 것은 업종이 먹거리에 치우치는 등 다양하지 못할뿐 아니라 코로나19까지 겹쳤기 때문입니다.
청년몰 조성 뒤 자치단체의 부실한 사후 관리도 주요인이다.
백대훈 전국청년상인네트워크 대표는 “중앙 정부 차원에서는 일정하게 지원이 가능한데 지자체는 지원하는 방향이 다르다 보니까 형평성이 안 맞는 부분이 있고 일관성이 없어 청년몰이 살아나지 못하는 주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