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취임날, ‘박원순 선택’ 서울시 부시장들 전원 사의 표명

강주리 기자
수정 2021-04-09 02:48
입력 2021-04-09 02:48
서울시 밝혀
‘박원순 영입인사’ 김우영 정무부시장 사표
사진공동취재단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서울시 관계자에 따르면 김 부시장은 오 시장의 취임 전날인 7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정무부시장의 임명권자는 시장이다. 김 부시장의 사표 수리 여부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으나, 수리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김 부시장은 고 박원순 전 시장에 의해 서울시에 영입됐으며 박 시장 사망 1주일여 전인 지난해 7월 1일 취임했다.
박 전 시장 사망으로 9개월간 시장권한대행을 맡았던 서정협 행정1부시장과 김학진 행정2부시장은 오 시장 취임 첫날인 8일 사의를 표명했다.
서 부시장은 지난해 3월 임명됐으며 김 부시장은 지난해 6월 내정돼 박 전 시장 숨지기 직전 7월 업무를 시작했다. 사표 제출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정무직 국가공무원인 행정 1·2부시장은 임용권자가 대통령이고 임용제청권자가 시장이다.
서 부시장과 김 부시장은 9일 오 시장이 주재하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종합대책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서울신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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