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도심 순환 3개 버스노선 신설…“전 지역 역세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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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철 기자
수정 2020-11-02 12:29
입력 2020-11-02 12:28

전철역까지 10분이내에 이동...이달부터 단계적으로 도입
65세 이상 어르신 내년부터 무상교통 이용 가능
윤화섭 시장 “40년 묵은 시내 버스 노선 시민중심으로 바꿀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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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화섭 안산시장이 2일 기자회견을 통해 순환버스 노선 신설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안산시 제공
윤화섭 안산시장이 2일 기자회견을 통해 순환버스 노선 신설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안산시 제공
경기 안산시가 ‘시 전역의 역세권화’를 목표로 도심을 순환하는 3개 버스 노선을 신설, 이달 말부터 차례로 운행을 시작한다. 아울러 내년 상반기부터 만 65세 이상 노인들이 모든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하는 ‘어르신 무상교통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2일 이런 내용을 담은 시내버스 운영체계 개편안을 발표하고 “도심 순환버스 도입을 통해 40년 묵은 시내 버스 노선을 시민중심으로 확바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삶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현재 관내 60개 시내버스 노선(운행 버스 630여 대) 외에 ▲맑은-Green(서부권) ▲예술-Orange(동부권) ▲해양-Blue(남부권) 등 3개 도심 순환버스 노선을 신설한다.

3개 순환버스 노선 중 서부권 노선버스는 중앙역을 기·종점으로 해서 고잔신도시∼초지역∼안산역∼선부광장∼성포광장∼안산종합여객자동차터미널(터미널) 등 시 서쪽 지역을 순환한다.

동부권 노선은 역시 중앙역을 기·종점으로 해 버스터미널∼부곡동·일동·본오동∼사동(상록구청)∼고잔고 등 상록구 남·북쪽 지역을 운행한다.

남부권 노선은 그랑시티자이 아파트를 기·종점으로 해서 호수공원∼고잔신도시∼중앙역∼한대앞역∼상록수역∼본오동∼사리역∼정비단지 등을 연결한다.

각 노선에는 10대씩 모두 30대의 버스가 투입돼 노선별로 하루 65회씩 운행한다.

서부권은 이달 말 또는 내달 초부터, 나머지 2개 노선은 내달 말 또는 내년 초 운행을 시작한다.

시는 3개 순환버스 노선이 운행을 시작하면 시내 전 지역이 10분 이내에 전철역까지 이동할 수 있는 ‘역세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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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3개 순환버스 노선도
안산시 3개 순환버스 노선도
시는 이와 함께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거치고 관련 조례를 제정, 내년 상반기부터 관내 만 65세 노인 6만9000여명의 모든 시내버스 요금을 면제해 주는 ‘어르신 무상교통 지원 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 사업에 연간 5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시는 추산한다.

윤 시장은 “과거의 고질적인 교통문제를 개선하고, 어르신 복지교통 제공으로 이동권 보장과 함께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겠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시민공감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살맛나는 생생도시 안산’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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