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년 만의 ‘평양 축구’ .. 평양서 취재 못한다
최병규 기자
수정 2019-10-11 18:05
입력 2019-10-11 18:00
29년 만의 ‘평양 원정’에 나서는 벤투호를 동행하려던 한국 취재진의 방북이 무산됐다.
평양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2017년 4월에는 한국 취재진이 평양을 찾아 여자대표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예선을 취재한 적이 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북한 측으로부터 비자를 발급받는 데 필요한 초청장을 받지 못했다”면서 “주말이 끼어 있어 비자 발급과 항공편 예약 등이 물리적으로 어렵게 됐다”며 방북 무산 이유를 설명했다. 북한의 고려항공편을 이용하려면 반드시 초청장이 필요하다.
원정 응원을 추진했던 대표팀의 공식 서포터스인 붉은악마도 평양행이 무산됐다. 또 남북 대결의 중계 여부도 불투명하다. 국내 방송 중계진의 방북이 물 건너간 가운데 북한이 국제방송 신호를 제공하는 부분도 아직 타결되지 않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3일 오후 5시 50분 인천공항을 통해 중국 베이징으로 이동한다. 베이징 주재 북한 대사관에서 북한 비자를 받은 대표팀은 하룻밤을 묵고 이튿날인 14일 오후 1시 25분 에어차이나 항공편으로 방북길에 오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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