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유망한 골목길을 발굴해 상인 주도로 골목상권을 회복하고 매력 있는 골목문화를 만들기 위한 ‘우리동네 골목 활력 증진 지원사업’을 한다고 10일 밝혔다.
부산시는 이를 위해 지난달 30일 16개 주요 골목 가운데 중구 대청로 99번길과 남구 목공골목을 사업 대상으로 선정하고 환경개선 디자인을 확정했다.<부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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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 환경개선 디자인
중구 대청로 99번길은 부산근대역사관 맞은편 골목으로 풍부한 역사콘텐츠가 강점이다.
1924년 건립돼 부산시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성공회 부산 주교좌성당이 골목 중앙에 있고 위쪽으로는 부산기상관측소(부산시 기념물),복병산 배수지(등록문화재)가 있다. 지역 주민들의 주 통행로로 이용됐지만, 지금은 쇠락해 명맥만 유지하고 있다.하지만 슈퍼마켓, 세탁소, 금은방 ,미용실 ,식료품 가게 ,양산공장 ,식당 등 다양한 상가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오는 28일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 골목 마켓 페스티벌에도 참여한다.
이 골목에는 ‘화합하고 서로 행복하기,소망’을 주제로 업소별 특성을 고려한 간판과 외부 인테리어 등 ‘99번길’ 이미지를 강조한다.
또 인근에는 보수동 책방골목, 또따또가 등 역사 인프라 가 있어 시너지 효과를 올릴 것으로 보인다.
남구 문현동 목공골목은 동서고가로와 번영로 출입구 인근에 있지만, 낡은 외관으로 주변 경관을 해치고 있다.
애초 문짝이 주요 생산품목이었으나 재개발에 밀려 단독주택이 사라지면서 명맥만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