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 복권방에 침입 50대 절도범 갈아신은 슬리퍼 차 트렁크에 놔둬 덜미
김정한 기자
수정 2018-08-06 11:24
입력 2018-08-06 11:24
A씨는 지난달 14일 오전 1시 30분쯤 부산 연제구의 한 복권방에 침입해 현금 37만원과 담배 500갑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후 길 건너편에 주차한 차를 타고 달아났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A씨를 붙잡았다.
A씨가 범행에 사용한 차량은 A씨가 게임사이트에 알게 된 여성 소유 차량이었다.
A씨는 이를 근거로 자신의 범행을 완강히 부인했다.
하지만 경찰이 차 트렁크에서 발견한 A씨 슬리퍼 밑바닥 무늬와 범행 현장에 남은 족적이 일치한다는 사실을 제시하자 범행을 자백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범행 후 신고 있던 슬리퍼를 운동화로 갈아신는 등 증거를 은폐하려 했으나 갈아신은 슬리퍼를 트렁크에 놔둔 사실은 미처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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