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민주당 오거돈 후보 ‘환경생태도시 부산’선언.. ‘친환경 행복부산’을 위한 5대 정책발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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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한 기자
수정 2018-06-05 17:39
입력 2018-06-05 17:39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는 5일 세계환경의 날을 맞아 ‘친환경 행복부산’을 위한 5대 정책을 발표했다.

미세먼지 저감과 안전한 청정 수돗물 원수 확보, 재생에너지 이용률 향상, 낙동강 생태복원 사업 등이다.

오 후보는 “부산은 2017년 기준으로 7대 광역시 중 미세먼지 오염도가 가장 높다”며“ 미세먼지 농도의 30%를 줄여 미세먼지로 시민들이 더 이상 고통 받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부산의 미세먼지 원인의 46%는 선박배기가스라며, 미세먼지 저감을 통해 그린(green)항만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분산된 미세먼지 관련 업무를 통합 관리하는 ‘미세먼지 전담관리 특별 대책기구’를 시장 직속으로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원수를 확보하고자 ‘부경수자원공사(BK-WATER)’를 설립하고 물 관련 정부 연구기관 유치와 부산시 산하에 ‘물 산업지원센터’의 설립도 추진한다.

고리 1호기의 안전한 해체를 위해 부산시민이 참여하는 안전해체 로드맵을 수립하고 동남권에 원전해체연구소를 유치하는 등 탈 원전 시책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재생에너지 이용률을 20%로 높이고 낙동강 하구 및 하천 생태 복원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부산을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산업과학 중심도시로 전환,기장군에 신기술 개발 재생에너지 실증연구단지유치, 신재생에너지 추진 전담기구를 설치해 재생에너지 사용률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낙동강 하구 일대를 역사-생태-환경-문화로 연결해 난개발로 훼손된 낙동강하구의 건강성을 회복한다.

임기 내 낙동강하굿둑을 개방하고, 장기적으로 국가도시공원 조성 방안을 마련한다. 을숙도 쓰레기매립지의 하구습지 복원사업도 추진한다.

오 후보는 “개발에 초점을 맞춰온 부산시정을 생태계 보전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도시로 만들어 도시 안에 산과 바다, 강이 어우러져 자연이 숨 쉬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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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후보는 5일 세계환경의 날을 맞아 미세먼지 저감과 안전한 청정 수돗물 원수 확보, 재생에너지 이용률 향상, 낙동강의 생태복원 등을 통해 부산시민이 바다와 강, 산과 어우러져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오거돈 캠프 제공>
오거돈 후보는 5일 세계환경의 날을 맞아 미세먼지 저감과 안전한 청정 수돗물 원수 확보, 재생에너지 이용률 향상, 낙동강의 생태복원 등을 통해 부산시민이 바다와 강, 산과 어우러져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오거돈 캠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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