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 7일차’ 김성태, 건강 악화…“심실성 부정맥 올 수도”
수정 2018-05-09 17:00
입력 2018-05-09 13:20
더불어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드루킹 사건) 특검 도입을 요구하며 단식 7일째로 접어든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의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9일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국회 본청 앞에서 ’드루킹’ 특검 등을 요구하며 7일째 단식농성을 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국회 의무실장 P씨는 9일 김 원내대표가 농성 중인 천막을 찾아 진찰한 뒤 “외양적인 모습이 중요한데, 현 상태는 어제보다 무력감도 심해지고 얼굴이 안 좋다”면서 “심실성 부정맥이 올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실장은 또 “피검사, 전해질 장애, 산소포화도, 심전도 등을 체크해야 한다”면서 “연세가 있고, 혈압이 있어 의학적으로 볼 때 병원에 가야 하는데 그러지 않을 경우 본인이 아주 고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60세로 평소 고혈압이 있어 약을 복용하며 관리를 받아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단식으로 심한 구토와 두통에 시달리면서 현재는 10분 이상 자리에 앉지 못하고 물을 마시는 데도 어려움을 호소하는 등 기력이 현저히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단식 사흘 만인 지난 5일 얼굴 부위에 폭행을 당한 후 거동까지 불편해지면서 어려움이 배가된 상태다.
이에 따라 홍준표 대표와 김무성 의원 등 당직자들과 동료 의원들이 수시로 김 원내대표가 있는 천막을 찾아 단식 중단과 입원을 권유하고 있지만, “농성장을 지키겠다”며 의지를 굽히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박 실장은 또 “피검사, 전해질 장애, 산소포화도, 심전도 등을 체크해야 한다”면서 “연세가 있고, 혈압이 있어 의학적으로 볼 때 병원에 가야 하는데 그러지 않을 경우 본인이 아주 고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60세로 평소 고혈압이 있어 약을 복용하며 관리를 받아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단식으로 심한 구토와 두통에 시달리면서 현재는 10분 이상 자리에 앉지 못하고 물을 마시는 데도 어려움을 호소하는 등 기력이 현저히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단식 사흘 만인 지난 5일 얼굴 부위에 폭행을 당한 후 거동까지 불편해지면서 어려움이 배가된 상태다.
이에 따라 홍준표 대표와 김무성 의원 등 당직자들과 동료 의원들이 수시로 김 원내대표가 있는 천막을 찾아 단식 중단과 입원을 권유하고 있지만, “농성장을 지키겠다”며 의지를 굽히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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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드루킹’ 특검을 요구하며 7일째 국회 앞에서 단식농성 중인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의 건강상태를 출동한 119구조대가 체크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9일 오후 ’드루킹’ 특검을 요구하며 7일째 국회 앞에서 단식농성 중인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의 건강상태를 출동한 119구조대가 체크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9일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국회 본청 앞에서 ’드루킹’ 특검 등을 요구하며 7일째 단식농성을 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9일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국회 본청 앞에서 ’드루킹’ 특검 등을 요구하며 7일째 단식농성을 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단식 7일째, 의료진 만난 김성태 원내대표국회 본청 앞에서 ’드루킹’ 특검 등을 요구하며 7일째 단식농성을 하고 있는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9일 의료진을 만나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의료진 진찰 받는 김성태 원내대표’드루킹’특검을 요구하며 7일째 국회 앞에서 단식농성 중인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9일 의료진의 진찰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
단식 7일째, 의료진 만난 김성태 원내대표국회 본청 앞에서 ’드루킹’ 특검 등을 요구하며 7일째 단식농성을 하고 있는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9일 의료진을 만나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있다.
연합뉴스 -
김성태 원내대표 단식 7일째국회 본청 앞에서 ’드루킹’ 특검 등을 요구하며 단식농성을 하고 있는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9일 농성 텐트에서 7일차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
손들어 의사 표시하는 김성태 원내대표’드루킹’특검을 요구하며 7일째 단식농성 중인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9일 의료진과 대화하며 손을 들어 의사를 표시하고 있다.
연합뉴스 -
물 마시는 김성태 원내대표’드루킹 특검’을 요구하며 7일째 국회 앞에서 단식농성 중인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9일 물을 마시고 있다.
연합뉴스 -
일어나 앉은 김성태 원내대표’드루킹’특검을 요구하며 7일째 국회 앞에서 단식농성 중인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9일 자리에서 일어나 앉아 있다.
연합뉴스 -
김성태 단식중단 최후통첩(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 ’드루킹 사건’으로 불리는 댓글조작 사건의 특검수용을 요구하며 엿새째 노숙 단식농성을 하고 있는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농성장에서 힘겨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뉴스1 -
자리에 앉은 김성태 원내대표’드루킹’특검을 요구하며 7일째 국회 앞에서 단식농성 중인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9일 자리에서 일어나 앉아 있다.
연합뉴스 -
7일차...’드루킹 특검’을 요구하며 7일째 국회 앞에서 단식농성 중인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9일 단식을 이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
일어나 앉은 김성태 원내대표’드루킹’특검을 요구하며 7일째 국회 앞에서 단식농성 중인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9일 자리에서 일어나 앉아 있다.
연합뉴스 -
김성태 원내대표 단식 7일째국회 본청 앞에서 ’드루킹’ 특검 등을 요구하며 단식농성을 하고 있는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9일 농성 텐트에서 7일차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
김성태 원내대표 단식 7일째국회 본청 앞에서 ’드루킹’ 특검 등을 요구하며 단식농성을 하고 있는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9일 농성 텐트에서 7일차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
9일 오후 ’드루킹’ 특검을 요구하며 7일째 국회 앞에서 단식농성 중인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의 건강상태를 출동한 119구조대가 체크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9일 오후 ’드루킹’ 특검을 요구하며 7일째 국회 앞에서 단식농성 중인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의 건강상태를 장제원 대변인이 체크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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