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명호-우병우 유착, 국정원은 이미 알고 있었다”
이혜리 기자
수정 2017-08-18 23:35
입력 2017-08-18 23:35
이호정 전문기자 hojeong@seoul.co.kr
이 같은 내용은 2015년 2월 국정원 당시 8국장에 대한 내부 조사 결과 보고서에 그대로 담겨 있다.
보고서는 또 안봉근 전 비서관 등 청와대 내부와도 연계를 맺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와 검찰 간 유착 관계는 지난 해 10월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 국정 농단 사태로 불거졌지만, 국정원은 1년 8개월 전부터 파악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병기 전 국정원장은 특검에 나와 “보고서 내용은 대부분 사실”이라고 진술한 바 있다.
하지만 추 전 국장은 별다른 내부 징계 없이 퇴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