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재 속에도… 수출 7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

강주리 기자
수정 2017-07-31 18:00
입력 2017-07-31 17:54
백운규 산자 “7월 15% 넘을 것” 반도체·조선이 전체 상승 주도
연합뉴스
7월에도 효자 종목인 반도체와 선박이 두 자릿수 이상 증가하며 전체 수출을 견인했다. 특히 반도체 이용 저장장치인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와 복합구조칩집적회로(MCP) 등 부가가치가 높은 유망 품목들의 호조세가 이어졌다. 신흥시장인 인도·아세안 지역의 수출 실적도 사상 최대치가 예상된다.
백 장관은 “무선통신기기·자동차 부품 등 일부 품목을 제외한 대부분의 주력 품목에서 고른 증가세를 보였다”며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중소·중견기업 수출 비중을 40% 이상 늘리고 소비재와 서비스 산업의 해외 진출에 집중해 올해 무역 1조 달러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출 현장 방문에 앞서 백 장관은 서울시 전력수요의 15%를 공급하고 있는 한국전력 중부변전소와 도심지 지하에 짓는 최초 발전소인 서울복합화력발전소(2018년 11월 준공 예정) 건설 현장을 찾았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2017-08-01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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