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대 부산, 피란 속 꿈꾼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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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한 기자
수정 2017-06-05 23:18
입력 2017-06-05 22:42

市 임시수도기념관 ‘엘레지’展…당시 기록사진 등 130점 공개

부산시 임시수도기념관은 7일부터 12월 17일까지 기념관 야외정원에서 ‘1950’s 부산엘레지’ 특별전을 연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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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란민들이 부산에서 배를 타고 거제도로 떠나고 있다.  유엔사진도서관 제공
피란민들이 부산에서 배를 타고 거제도로 떠나고 있다.
유엔사진도서관 제공
이번 전시는 6·25 전쟁 발발 67주년을 맞아 한국전쟁기 대한민국의 중심이자 최후의 교두보였던 부산에서 피란살이를 견디고 재건을 이룬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전시는 해방공간 부산, 남으로 남으로…, 꼬리 문 피란행렬, 바라크촌 사람들, 눈물겨운 피란살이, 화마의 도시 부산, 유엔군 부산상륙, 최후의 교두보 임시수도 부산, 또 다른 전장 포로수용소, 항구의 블랙마켓 국제시장, 욕망하는 거리 부산PX, 전투에서 재건으로, 하꼬방 교사와 천막교실, 임시수도에서 피어난 한국의 사회복지 등 모두 13개 주제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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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부산에서 아주머니와 어린이들이 물을 받기 위해 물동이를 든 채 줄 서 있다.  하버드대 피보디박물관 제공
1950년대 부산에서 아주머니와 어린이들이 물을 받기 위해 물동이를 든 채 줄 서 있다.
하버드대 피보디박물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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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2~1954년 번화한 부산 남포동 거리. 하버드대 피보디박물관 제공
1952~1954년 번화한 부산 남포동 거리.
하버드대 피보디박물관 제공
유엔사진도서관, 하버드대 피보디박물관, 미국립문서관리청 등 해외 기관이 소장한 1950년대 부산 관련 기록사진 등 130점이 선보인다. 대부분의 사진이 최초로 공개되는 것으로, 유엔사진도서관의 사진들은 전쟁과 동시에 광범위하게 진행된 유엔의 한국 재건 및 구호 활동을 알 수 있는 자료다.

하버드대 피보디박물관 소장 사진은 부산 미군군수기지사령관인 위트컴 장군의 활동상을 기록했던 사진으로 피란수도 부산의 다양한 모습들을 담고 있다.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무료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2017-06-06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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