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필라델피아전서 3안타 3타점 1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경기에서 1회말 텍사스의 추신수가 안타를 쳐내고 있다. 이날 추신수는 4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했으며 타율은 0.260으로 상승했다. 팀 텍사스는 필라델피아에 9-3으로 압승하며 8연승을 달렸다. 2017-05-18 사진=AP 연합뉴스
추신수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 경기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7-10으로 뒤진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우완 불펜 호세 드 레온의 시속 145㎞짜리 고속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중월 솔로 홈런을 쳤다. 비거리 131m의 대형 홈런이었다.
추신수는 28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이후 2일 만에 홈런을 추가했다.
첫 타석에서 추신수는 0-1로 뒤진 1회말 상대 우완 선발 에라스모 라미레스와 풀카운트(3볼-2스트라이크) 접전 끝 볼넷을 골랐다.
이 볼넷으로 13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부터 시작한 출루 행진이 12경기째 이어졌다.
추신수는 노마 마자라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도 추가했다.
2회 2루수 직선타, 4회 투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6회 적시타를 만들었다.
추신수는 5-5로 맞선 6회말 1사 1,3루에 이날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재러드 호잉이 2루를 훔쳐 1사 2,3루 기회가 이어졌고 추신수는 레온의 시속 149㎞ 고속 슬라이더를 받아쳐 투수 키를 넘어가는 2타점 중전 적시타를 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