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후보, 첫 행보로 이승만·박정희 모역도 참배

이기철 기자
수정 2017-04-04 13:22
입력 2017-04-04 10:58
5년 전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만 참배
문 후보는 이날 오전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서 대선에 임하면서 현충원을 참배하고 역대 대통령 묘역과 학도의용군 무명용사 묘역을 참배하면서 마음을 새로 가다듬는 시간을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것과 관련, “역대 대통령 모두의 묘역을 참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며 “제가 민주당 대표가 됐을 때도 참배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문 후보는 무명용사 묘역 참배에 대해서는 “학도의용군 무명용사들이야말로 대한민국을 지켜주신 상징과 같은 분들로, 우리가 나라를 위해 한 몸을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을 제대로 기리는 것이 진정한 보훈이자 안보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문 후보는 이날 오전 당 지도부와 현충원을 참배했다. 방명록에는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라고 썼다.
이어 문 후보는 이승만 전 대통령 묘역을 시작으로 박정희·김대중·김영삼 전 대통령 묘역을 차례로 참배한 뒤 학도의용군 무명용사탑을 참배했다. 5년 전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소만 참배했던 것과는 다르게 이승만‧박정희·김영삼 전 대통령의 묘역에서 고개를 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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