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문시장 화재 진압 중 소방관 2명 계단 무너지면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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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6-11-30 10:58
입력 2016-11-3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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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화재가 발생한 대구시 중구 서문시장에서 화재 진압을 하던 한 소방관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30일 오전 화재가 발생한 대구시 중구 서문시장에서 화재 진압을 하던 한 소방관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 서문시장 화재를 진압하던 소방관 2명이 다쳤다.

30일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장모(47) 소방위와 최모(36) 소방사가 서문시장 4지구 건물에 불을 끄러 갔다가 1.5~2m 높이 계단이 무너지면서 추락했다. 2명 모두 구조물에 깔렸다가 스스로 빠져나왔다.

장 소방위는 허리, 다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최 소방사는 찰과상을 입고 구급차 안에서 치료받았다.

대구소방본부 관계자는 “애초 전해진 대로 장 소방위가 3층 높이에서 추락한 것이 아니다”며 “구조물 때문에 다쳤지만,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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