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간절히 원하면 우주가···’ 강원교육청 수능 수험생 응원 동영상 화제
오세진 기자
수정 2016-11-15 17:16
입력 2016-11-15 17:16
수능시험(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강원도교육청이 제작한 동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수능 시험 100일 전인 지난 8월 9일부터 촬영한 2분 51초 분량의 이 영상은 최근 박근혜 대통령 담화문 발언을 패러디 한 자막도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강원도교육청이 지난 14일 낮 12시 59분에 게시한 이 동영상은 교육청 미디어팀 직원 5명이 중심이 돼 ‘잘 보든 못 모든’이란 노래를 부르며 율동을 하는 모습이 나온다.
영상에는 민병희 강원교육감을 비롯해 교육청의 다른 간부 공무원들도 정장을 차려 입고 나와 노래에 맞춰 율동을 한다.
동영상에서 민 교육감은 “수능을 잘 보지 못해도 실망하지 말고 그게 끝이 아니다”라면서 “설령 수능을 조금 못 봤다고 하더라도 더 많은 재능 더 많이 사회에 다름다운 기여를 할 수 있다. 그런 의미이기 때문에 실망하지 말자(는 뜻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15일 오후 5시 10분 기준으로 이 동영상의 조회수는 2188회를 기록할 만큼 많은 사람들이 보고 있다.
강원도교육청은 해마다 페이스북을 통해 수능 시험을 앞둔 수험생을 응원하는 동영상을 만들어 공개해 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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