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대국민담화 보고…40대男, 광안대교 케이블서 “기자 불러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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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수정 2016-11-05 10:19
입력 2016-11-0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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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대교 전경
광안대교 전경
“현 시국에 대한 불만을 얘기하고 싶다”며 부산 광안대표 케이블 위에 올라간 40분 남성이 40여분간의 설득 끝에 내려왔다.

5일 오전 2시 50분쯤 부산 광안대교 상판 현수교 케이블 위에 올라간 최모(40)씨는 기자를 불러달라며 소동을 벌이다 경찰 등의 설득으로 40여분 만에 내려왔다.

최씨가 올라간 곳은 상판에서 직선거리로 약 50m 지점이었다.

최씨는 경찰에서 “집에서 대통령 담화 관련 뉴스를 보고 현 시국에 대한 불만을 이야기하고 싶어 그랬다”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만일 일어날 불상사를 차단하기 위해 119구조대 차량 3대와 해경 경비정 1척 등이 배치됐다.



경찰은 업무방해 혐의로 최씨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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