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토] 백남기 청문회 개최 “뇌사 빠뜨린 폭력 기소조차 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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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수정 2016-09-12 14:55
입력 2016-09-1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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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기 청문회 개최 증언하는 백도라지씨
백남기 청문회 개최 증언하는 백도라지씨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백남기 농민 청문회에서 백씨의 딸 백도라지씨가 증인으로 나와 사건당시 아버지의 위중한 상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 증언을 구은수(왼쪽부터) 전 서울청장, 강신명 전 경찰청장 등이 듣고 있다.
지난해 11월14일 민중총궐기 집회에서 백남기(68) 농민이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쓰러져 현재까지 뇌사 상태에 빠져있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는 12일 오전 백남기 농민 사건 관련 청문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 증인으로 나온 백남기씨의 장녀 백도라지씨는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은 (집회 주도했다고) 1심에서 징역5년이 나왔는데, 같은 날 아버지 사건은 기소조차 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백씨는 “한 위원장 재판 때 경찰관들이 어깨 부딪치는 정도로 발생한 부상의 진단서도 폭력의 증거로 법원에 냈다는데 아버지를 뇌사에 빠뜨린 이 폭력에 대해선 얼마나 엄중하게 대처할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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