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신궁들 뒤엔… ‘키다리 아저씨’ 현대차 父子

주현진 기자
수정 2016-08-09 01:02
입력 2016-08-09 00:54
정의선 부회장 현지서 응원… 아버지 이어 양궁협회장 맡아
대한양궁협회 제공
정 부회장은 이날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등과 함께 양궁 경기를 관람하며 우리 선수들을 응원했다. 앞서 지난 6일 열린 남자 양궁 단체전 결승에서도 김우진, 구본찬, 이승윤 선수가 우승하자 정 부회장이 문형철 양궁대표팀 감독과 환호하며 포옹하는 장면이 TV를 통해 중계됐다. 정 부회장은 아버지 정몽구 회장의 뒤를 이어 2005년부터 대한양궁협회장을 맡고 있다. 지난달 말 제12대 협회장 선거에서 연임에 성공해 2020년 말까지 협회를 이끈다. 2005년부터는 아시아양궁연맹(WAA) 회장직도 겸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정 회장 부자의 양궁 사랑을 계기로 그동안 400억원에 가까운 지원금을 냈다. 올해부터는 세계양궁연맹(WA)이 주최하는 월드컵대회도 후원한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2016-08-09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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