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미래 문화 특집] LG, ‘오픈톡스’ 열고 임직원 아이디어 사업화…창의적 기업 혁신

오달란 기자
수정 2016-05-26 22:51
입력 2016-05-26 21:10
LG그룹 제공
LG는 이처럼 사내 직원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퍼뜨리고 임직원의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 혁신 활동을 통해 창의적 기업문화를 만들고 있다. 구본무 LG 회장은 “임직원의 참신한 생각이 경영에 반영돼야 한다”며 조직 문화 개선에 힘을 실었다.
LG오픈톡스는 2013년 11월 시작됐다. 3명의 임직원이 시장을 선도해 본 경험을 15분의 발표로 직원들과 공유한다. 지금까지 11번의 LG오픈톡스가 열렸다. 사원, 대리부터 임원까지 다양한 직급의 30여명이 강연자로 등장해 자기 개발 비법, 최신 트렌드 등을 다뤘다. 임직원의 아이디어를 공유함으로써 시각을 넓히고 통찰력도 키워 더욱 창의적인 제품 및 서비스 개발로 연결시키려는 의도다.
LG는 더 많은 직원이 볼 수 있도록 사내 포털 ‘LG 라이프’에 강연 내용을 공개하는데 누적 조회 수가 17만건에 이르는 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LG 라이프’는 직원들의 혁신 아이디어를 모으는 창구다. 2013년 10월 개설 이래 1만 8000여건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제안됐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2016-05-27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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