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미세먼지 농도 매우 나쁨 “이번주 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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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미 기자
서유미 기자
수정 2016-03-06 13:15
입력 2016-03-06 11:47
수도권 미세먼지 농도 매우 나쁨 “이번주 초까지”

수도권 미세먼지 농도 매우 나쁨

북서풍을 타고온 중국발 황사로 서해5도을 중심으로 황사특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황사가 이번주 초까지 옅게 지속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기상청은 봄비가 그친 뒤 전국에 짙은 황사가 나타나 이번주 초까지 지속할 가능성이 있다고 6일 전망했다.

수도권 미세먼지 농도는 황사의 유입으로 ‘매우 나쁨’으로 예상됐다. ▲강원영서 ▲충청권 ▲전북도 ‘매우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나쁨’으로 예상됐다.

기상청은 입자 크기가 10㎛(100만분의 1m) 이하인 먼지 농도가 400㎍/㎥ 이상 1시간 넘게 지속될 경우 특보를 내린다.

황사는 피부에 해롭다. 황사 속에 섞인 알루미늄, 카드뮴, 구리, 납 등 중금속이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황사기간 야외 활동을 할 때에는 보건용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강조한다. 반면 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마스크 중에서도 ‘의약외품’이라는 문구와 함께 ‘KF80’ 또는 ‘KF94’ 표시가 있는 제품만 미세먼지를 거를수 있다.

KF80은 평균 0.6㎛ 입자를 80% 이상 차단한다. KF94는 평균 0.4㎛ 입자를 94% 이상 차단할 수 있다.

미세먼지는 사망률에도 직접 영향을 미친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당 미세먼지가 10㎍ 늘어나면 하루 사망률이 1%씩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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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미세먼지 노동 ‘매우 나쁨’
수도권 미세먼지 노동 ‘매우 나쁨’ (출처-서울신문DB)

황사가 지나가고 하루 이틀 뒤엔 집안 환기를 해야한다. 창문을 활짝 열어 맞바람이 통하도록하고 20분 이상 환기를 하면 공기를 바꿀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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