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교과서 반대 대학생들, 청와대 행진 시도하다 경찰에 연행 “혐의가 대체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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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수정 2015-10-13 13:51
입력 2015-10-13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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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열린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규탄 및 철회 요구 역사학도 긴급공동선언 기자회견에서 참석한 40여개 관련학과 학부생, 23개 역사교육학과 학부생, 3개 대학원생 대표와 관련학과 졸업생들이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2015.10.12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12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열린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규탄 및 철회 요구 역사학도 긴급공동선언 기자회견에서 참석한 40여개 관련학과 학부생, 23개 역사교육학과 학부생, 3개 대학원생 대표와 관련학과 졸업생들이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2015.10.12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국정교과서 반대 대학생들, 청와대 행진 시도하다 경찰에 연행 “혐의가 대체 무엇?”

국정교과서 반대 대학생들

국정교과서에 반대하는 대학생들이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집회를 갖고 청와대 행진을 시도하다가 경찰에 연행됐다.

12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광화문광장 이순신상 앞에서 집회를 갖고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를 주장하던 대학생 15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이들은 이날 오후 3시쯤부터 ‘박근혜 국정교과서를 인정할 수 없다’는 내용의 플래카드를 들고 “국정교과서를 철회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반대 의사를 밝혔다.

오후 3시 40분쯤에는 15명의 대학생들이 청와대를 향해 행진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경찰 병력 40여명과 약 2시간 남짓 대치를 이어갔다.

경찰은 이들이 미신고 집회를 열고 경찰의 해산 명령에 불응한 혐의가 있다며 연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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