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여론조사-공무원연금 개혁] “내년 20대 총선서 새 인물 영입 늘어야” 67%

이범수 기자
수정 2015-04-06 00:26
입력 2015-04-06 00:22
“지역구 의원 의정활동 잘 못한다” 53%…“현역 재신임 안할것” 野 59% 與 42%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에서 새 인물 영입에 대한 열망이 가장 높았다. 75.3%(적극적 28.5%, 가급적 46.8%)의 응답자가 신진 인사 영입에 찬성했고, 반대는 14.9%에 불과했다. 광주·전라 외 지역에서는 ‘대구·경북’(71.9%), ‘인천·경기’(70.9%), ‘서울’(66.8%), ‘강원·제주’(63.9%), ‘대전·충청·세종’(62.3%), ‘부산·울산·경남’(55.8%) 순으로 찬성 비율이 높았다.
이와 발맞춰 지역구 의원의 의정 활동에 대한 불만도 컸다. 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절반가량인 52.7%가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고, ‘잘 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답변은 26.3%에 불과했다. 이와 함께 유보적인 태도를 갖고 있는 무응답자도 21.0%로 적지 않았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의원들의 재신임도가 대체적으로 낮았다. ‘강원·제주’ 지역(18.5%)을 제외하면 전국에서 인천·경기(20.6%), 서울(22.8%) 등 수도권 지역 의원에 대한 지지도가 가장 낮게 나타난 것이다. 가장 호평을 내린 곳은 대구·경북 지역으로 40.1%를 기록했다. 지역구 의원들을 재신임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 비율은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59.4%)이 새누리당 지지층(42.4%)보다 높았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15-04-06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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