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가격’ 쏟아진다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13-09-09 00:06
입력 2013-09-09 00:00

가을 분양시장 전세수준 가격으로 실수요자 유혹

대형 건설사들이 가을 분양시장을 맞아 전셋값 수준의 ‘착한가격’을 앞세운 주택 물량을 대거 분양한다. ‘8·28 부동산 대책’으로 매매 움직임이 나타나기 시작한 부동산 시장의 온기를 가격 경쟁력으로 더 띄우겠다는 전략이다.

이미지 확대
동탄2 3.3㎡당 890만원 반도건설이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 분양 예정인 ‘동탄2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2.0’. 주변 전셋값 수준의 분양가를 자랑한다.
동탄2 3.3㎡당 890만원
반도건설이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 분양 예정인 ‘동탄2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2.0’. 주변 전셋값 수준의 분양가를 자랑한다.
반도건설은 동탄2신도시에서 또 한번의 ‘완판 신화’에 도전한다. 반도건설은 오는 27일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A-13블록에 건설하는 ‘동탄2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2.0’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이 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25층, 11개동, 전용면적 74~84㎡, 총 999가구로 구성되며 입주는 2016년 4월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화성시 능동 529-1번지에 문을 열 예정이다.

‘동탄2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2.0’은 평균 890만원대라는 동탄2신도시 최저 분양가로 책정, 전 가구 2억원대면 내집 마련을 할 수 있다. 현재 서울 평균 전셋값이 3.3㎡당 870만원(국민은행 현재 시세)에 육박한 상황에서 수도권 전세입자들이 노려볼 만하다.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은 “동탄2신도시에서 착한 가격과 한층 개선된 상품 및 서비스로 무장해 다시 도전한다”며 “전세난에 지친 수요자에게 내집 마련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분양가를 전셋값 수준에 맞췄다”고 말했다.

이미지 확대
송파 위례 3.3㎡당 1700만원 현대산업개발이 최근 분양을 시작한 서울 송파구 ‘위례 아이파크’. 분양 첫날부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송파 위례 3.3㎡당 1700만원
현대산업개발이 최근 분양을 시작한 서울 송파구 ‘위례 아이파크’. 분양 첫날부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미지 확대
서초 잠원 3.3㎡당 2987만원 삼성물산이 이달 분양하는 서울 서초구 ‘래미안 잠원’. 강남 주변 시세보다 싼 분양가가 강점이다.
서초 잠원 3.3㎡당 2987만원
삼성물산이 이달 분양하는 서울 서초구 ‘래미안 잠원’. 강남 주변 시세보다 싼 분양가가 강점이다.
현대산업개발이 지난 6일 분양을 시작한 서울시 송파구 위례지구 택지개발사업 내 ‘위례 아이파크’는 3.3㎡당 1700만원 초반대 가격으로 공급된다. 같은 송파구인 잠실의 아파트가 3.3㎡당 2700만원 안팎인 점을 염두하면 상당히 저렴한 가격이다.

삼성물산이 이달 분양하는 ‘래미안 잠원’도 전용면적 84㎡형 일부를 주변 전셋값 수준인 8억 8000만원대에 분양해 인기몰이에 나선다. 이는 인근 위치한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 전셋값보다 최고 7000만원 낮은 가격이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을 기준으로 래미안 퍼스티지의 전세금은 9억 2000만∼9억 5000만원 수준이다.

‘래미안 잠원’은 3.3㎡당 평균 분양가도 2987만원으로 책정했다. 3.3㎡당 3000만원이 훌쩍 넘는 강남에서는 보기 드문 가격이다.

울트라건설도 ‘광교 경기대역 울트라 참누리’의 분양가를 3억원 이하로 정해 눈길을 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2013-09-09 1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