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딸기야
수정 2013-04-10 00:00
입력 2013-04-10 00:00
호텔업계, 딸기활용 퐁뒤·푸딩 디저트 뷔페 등 이벤트
봄날 제철을 맞은 ‘딸기 전쟁’이 한창이다.9일 유통 및 호텔업계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딸기를 활용한 다양한 식음 행사들이 열린다.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의 로비라운지 ‘앤 델리’는 딸기 와플과 딸기 마카롱이 곁들여진 딸기 주스와 아이스크림을 1만~2만원대에 내놓았다. 플라자호텔의 카페 ‘더라운지’는 ‘러브 인 베리’ 프로모션을 열고 딸기에 복분자를 더한 ‘스트로베리&복분자’, ‘스트로베리 요거트’ 등을 2만원대에 맛볼 수 있도록 했다.
JW메리어트호텔 서울 로비라운지의 딸기 디저트 뷔페. 호텔업계가 제철을 맞은 딸기를 활용한 이벤트를 쏟아내고 있다.
쉐라톤그랜드워커힐의 로비라운지 ‘더 파빌리온’과 카페 ‘더뷰’는 28일까지 주말마다 오후 2~5시 ‘베리베리 스트로베리’ 뷔페를 진행한다. 딸기 패스트리, 딸기 생초콜릿 등 30여 가지 딸기 디저트를 선보인다. 사전 예약제로 성인 5만 5000원, 어린이 3만원이며 오후 3시 이전 퇴장 시 15%를 할인해 준다.
스무디킹은 6월 13일부터 4일간 음악축제인 ‘스트로베리 익스트림 페스티벌’을 후원한다. 백지영, 에일리 등 가수들이 출연하는 공연장에서 스무디킹 음료 시음권을 준다. 게임 등을 통해 푸짐한 경품도 제공한다.
파리바게뜨는 당도가 뛰어난 산청 딸기를 넣은 ‘봄엔 딸기요거트’ 케이크 등 11종류를,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는 100% 딸기만 갈아 넣은 ‘봄을 부르는 생딸기’ 주스를 출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딸기는 기미·주근깨 예방, 피로회복, 노화방지 등에 효과가 좋아 여성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2013-04-10 2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