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나이지리아 납치범에 몸값 2억 지급”
수정 2013-01-05 00:36
입력 2013-01-05 00:00
AP, 납치범 발언 인용
AP통신에 따르면 4일(현지시각) 나이지리아 남부 바엘사주 경찰 대변인 피델루스 오두나는 현대중공업이 인질들의 몸값으로 이 금액을 냈다고 납치범의 발언을 인용해 말했다. 오두나 대변인은 현대 측이 이 같은 몸값을 제공함에 따라 나이지리아에서 다른 외국인 근로자들을 상대로 한 비슷한 범죄가 일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현대중공업 한국 직원 4명 등은 지난달 17일 나이지리아 남부의 원유 생산 지대인 바엘사주 건설현장에서 무장괴한에 납치됐다.
최재헌 기자 goseoul@seoul.co.kr
2013-01-05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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