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男, 경찰이라며 10대女에 수갑 채우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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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2-09-07 08:24
입력 2012-09-07 00:00

경찰관 사칭 30대, 미성년자 2명 성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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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부경찰서는 7일 경찰을 사칭해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이모(30)씨를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7월 4일 오후 8시 50분쯤 인터넷 채팅으로 알게된 A(16)양을 경남 김해시의 한 모텔로 유인해 수갑을 채운 뒤 성폭행한 것을 비롯해 미성년자 2명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씨는 A양에게 경찰 신분증을 보여주며 성매매 단속 경찰관이라고 속여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는 경찰관 신분증을 위조했으며, 범행에 사용한 수갑은 인터넷에서 구입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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