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거주 외국인 24년째 성탄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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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1-12-12 00:16
입력 2011-12-12 00:00

현대중공업 ‘고아원 후원회’ 보육시설 어린이 초청 파티

‘나눔과 함께하기에 더 즐거운 성탄….’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 근무하는 선주와 외국인 감독관의 가족들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국내 보육시설 어린이들을 초청해 ‘성탄 나눔 파티’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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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감독관 부인들의 모임인 ‘고아원 후원회’와 직원 동호회 회원들이 지난 10일 사택에서 보육시설 어린들과 함께 ‘성탄 나눔 파티’를 열며 한자리에 모였다. 현대중공업 제공
외국인 감독관 부인들의 모임인 ‘고아원 후원회’와 직원 동호회 회원들이 지난 10일 사택에서 보육시설 어린들과 함께 ‘성탄 나눔 파티’를 열며 한자리에 모였다.
현대중공업 제공
이 회사 외국인 감독관 부인들의 모임인 ‘고아원 후원회’는 지난 10일 울산양육원 원생 120여명을 동구 방어동 사택으로 초청했다. 타이완, 싱가포르, 중국 등에서 온 외국인 감독관 부인들은 어린이들에게 식사와 간식을 제공하고 그림 그리기, 노래 부르기 등을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들은 또 산타클로스 복장을 하고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눠 줬으며 동행한 현대중공업 동호회 ‘풍선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회원들은 마술 풍선쇼로 어린이들에게 크리스마스의 추억을 만들어 주었다.

이 행사는 올해로 24번째다. 특히 외국인 감독관 부인들이 한 해 동안 자선 바자, 세계 요리 강습회 등의 각종 행사를 통해 모은 수익금으로 이 행사를 열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고아원 후원회의 타이완인 바이올렛 우 야콥슨(43) 회장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외로운 아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을 선물하고 싶었다.”면서 “아이들의 행복한 모습을 보니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2011-12-12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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